◆ 열린마장 ◆

참여연대	(2000-09-14 19:59:48, Hit : 1740, Vote : 459)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9월 둘째주)

안녕하세요, 사이버 참여연대 운영자입니 다.

추석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 후유증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 KBS에서 방송되었던 백두산에서 찍은 보름달 사진을 띄워드립니다.
귀경길 끔찍하게 막히는 길에 지쳐서, 부엌에 틀어박혀 지옥 같은 명절을 보내느라 미처 보름달의 푸근함을 못 느끼셨던 분들, 또는 여러 가지 바쁜 일들로 명절이 오히려 그리움만 더했던 분들도 휘엉청 밝게 떠오른 보름달의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한가위의 넉넉함과는 대조적으로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된 지 보름이 다되도록 여야 정치인들은 일정협의조차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참여연대를 비롯한 6개 시민단체는 선관위는 선거비용 실사결과를 공개하고, 검찰은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에서 외압의혹을 밝혀내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고, 정부와 여당은 국회를 통법부로 생각하는 발상을 포기해야하며, 야당은 문제만 생기면 국회를 공전시키는 구태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법을 경청하고 실천하기는 커녕 추석이 지나도록 정국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특히 같은 날 발표된 검찰의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발표는 '외압 의혹'을 더욱 부풀려놓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과 참여연대 논평을 통하여 현안에 대한 시민단체의 입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민주당 앞에서는 매우 절박한 요구사항을 담은 노동·시민단체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생산적 복지를 국정지표 중의 하나로 내세우는 정부가 정작 2001년 예산안에서는 복지예산은 동결 내지 축소해버린 것에 대한 항의집회였습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이러한 예산안의 조정을 요구하는 이날 시위와 성명 발표 등의 노력으로 일단 2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되고 여성 노동자의 출산휴가 석달중 15일분을 국가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정되는 성과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요구서한 전달마저 거부당하기도 했던 지난한 이 과정의 현장을 노동·시민단체 공동집회 소식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6.15 남북정상회담으로부터 불어오고 있는 남북화해무드에 맞춰 국가보안법 개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보안법'이라고 비판받고 있는 이른바 '통신질서확립법'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혁통신에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 인의협·희망연대지지 성명에서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의사폐업사태에 대한 의사사회 내부의 비판 목소리와 참여연대의 입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엔 이런일들이

※ 제목을 클릭하시면 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논평]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외압의혹' 추가 수사 이뤄져야
     2000. 9. 8.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라
     최근 정국현안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2000. 9. 8.

복지예산 확충요구를 경찰로 틀어막은 민주당
     노동·시민단체의 사회복지예산 확충을 위한 공동집회 2000. 9. 7.

[개혁통신] 네티즌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2000. 9. 7.

[성명]국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인의협, 희망연대를 지지한다.
     2000. 9. 6.

부패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진검승부
     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 국회 입법청원 2000. 9. 6.

[논평]헌재소장 및 재판관 인사청문회 총평
     2000. 9. 6.

     알려드립니다.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참여연대가 벌써 여섯돌을 맞고 있습니다.
시민과 더불어 건 실하게 자라온 참여연대의 생일잔치를 9월 23일(토) 안국동 풍문여고 운동장에서 회원 분들과 함께 벌입니다.

생일떡 나눠먹기, 대동놀이, 잔치음식 나눠먹기, 일만번째 회 원 환영식 등 놀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편한복장으로 온 가족 함께 참 여연대 뒷마당으로 놀러오세요.

아직 회원이 아니시라구요? 그렇담 이참에 회원가입 클릭! 1만번째 회 원의 영광이 당신에게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회원대동제에 대한 문의는 회원사업국 lovers@pspd.org(☎02-723-4251)으로

참여연대가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않느냐는 오해를 하시는 분이 간혹 있습니다.
참여 연대는 보조금은 물론 정부 프로젝트 공모 등에도 일체 참여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의 힘과 자체 재정사업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할 것이라는 짐작이 어렵지 않겠죠?
참여연대가 더 큰 용기와 깨끗한 원칙 을 가지고 힘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보는 한마당, '참여연대 창립 6 주년 후원의 밤'이 9월 21일 오후 6시 반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립니다.
궁금 한 사항이 있으시면 참여연대 사무국(☎02-723-5300 이지은, 최인숙 )으로 연락주세요. >> 자세 히 보기

참여연대와 시민이 함께 만든 콘서트 '말많은 세상에 던진다'가 이제 보름 앞으로 다 가왔습니다.
시민이 뽑은 이은미와 자우림, 그리고 특별게스트가 출연하는 이번 콘서 트의 수익금은 부패없는 사회를 위한 맑은사회운동 기금으로 적립될 것입니다.
상큼 한 가을에 생생한 라이브로 펼쳐지는 야외 콘서트. 인터넷 티켓링크 (☎ 1588-7890)나 티켓파크(☎ 080- 538-3200)에서 바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분들은 회원여러분께서는 시민사업국 (02-723-4251) 이나 문화사업국 (담당 : 탁현민 takart@pspd.org 02-723-4254)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립 첫해 400명, 1996년에는 1000명을 겨우 넘어서더니 1999년, 드디어 5000명 돌파! 2000년 현재 이제는 1만 회원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민의 참여와 함께 성장해온 참여연대가 1만번째 회원을 맞이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온라인 상에서 벌어내려고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시작되는 1만 회원 이벤트! 잊지 말고 꼭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