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2001-12-05 11:18:26, Hit : 2286, Vote : 608
 公共의 이익

검빛게시판의 許二九님 글입니다

공공의 이익 by 許二九 2001.12.04

이곳 검빛 예상가의 이익과 명예가 훼손당해선 안된다는 반론의 글이 만만치 않군요.

칼 포퍼는 그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역사는 열린 사회와 닫힌 사회의 투쟁과정이며, 열린 사회만이 인류가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전세계가 인터넷 등 디지털 혁명이 전개되면서 모든 정보가 개방된 '열린 사회'를 향해 질주하는 지금, 겉모습만으로는 포퍼의 이러한 열망이 성취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갈구한 '열린 사회'는 어디까지나 이성적 합리주의가 지배하는 공익사회입니다.

공공의 이익은 개인의 이익에 우선할 수 있습니다.

무책임한 일부 경마예상은 분별능력에 장애를 가질 수밖에 없는 초보자나 중독자에게 폐해의 원인이 되며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라는 조롱과 중독자는 구제대상이 아니라는 반론은 사절합니다)

더구나 경마예상은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에 속합니다.

거래를 동반하는 모든 산업은 거래 당사자간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필요조건으로 하기에, 소비자는 더 나은 물건을 고르기 위한 구매행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이는 장려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집에 누워 리빙티비보며 현장예상하는 예상가를 알고 있습니다.
마주 심부름하며 귀동냥으로 ARS하는 예상가를 보았습니다.
보지못한 [대견] 이야기가 나오자 말문닫는 예상가를 보았습니다.
조교관찰업자의 바퀴수 목록표를 사서 조교관찰의 달인이라 광고하는 예상가를 압니다.

검빛 전문가가 이 범주에 해당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예상가 스스로의 자정노력과 함께 경마팬의 평가가 절실해 지는 것입니다.

더 나은 경마상품을 고르자는 주장이 제지당해선 안됩니다.이는 경마팬의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여 종래에는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한국경마가 요모양 요꼴인데는 감독관청의 무능력과 함께 경마소비자의 무관심이 그 원인이라는 지적에 저는 동의합니다.

공익의 사회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료니까 공손하라? by 許二九 2001.12.04

김재민님이 계속 리플을 달면서 주장하시는 논제는
검빛에 올리는 예상은 유료아닌 무료이며, 실제 현장예상에선 고배당을 비롯하여 환수률이 높았다는 말씀으로 정리됩니다.

검빛에 올리는 예상은 무료이니 적중의 정오(正誤) 대상이 아니다 하는 말씀인가요? 금전 거래 없는 경마팬에 대한 시혜이니 그것을 논하거나 타 예상과 비교해선 안된다는 얘기인가요?

솔직하게 물어보죠. 왜 검빛에 무료예상을 올리시나요?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유료예상의 잠재 구매자이기 때문에 홍보,광고,판촉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그것이 실제 유료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제 판단이 틀렸다면 환란에 시달리며 도탄에 빠진 경마팬을 긍휼(矜恤)이 여겨 경마로 본전을 찾으라고 인도하기 위함입니까? 그렇습니까?

그리고 "찬바람 맞아가며 새벽조교보고 어려운 승부의지 읽어내며 예상하는데 감사는 못할 망정..."이라고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이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립니까?

슈퍼 주인에게, "화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면을 유탕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농심에 전해주세요" 하며 라면을 삽니까?
가구를 사면서 먼지가루를 뒤집어 쓰고 물건을 만들어 준 동남아 노동자께 고맙다고 전해 주어야 합니까?

라면이나 가구는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교환이 가능합니다. 피해보상 또한 소비자보호법에 명시되어 있구요.

그런데 경마예상 틀리면 부분이나마 변제 해줍니까? 최종판단은 경마팬의 몫이라는 따끔한 충고뿐입니다.

예상의 취사용도는 마권구매에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마권의 구매행위는 태생적으로 손해만을 강요하는 거래입니다.
따라서 무료든 유료든 그 예상에 대한 취사선택의 제공은 신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최종선택은 경마팬의 몫이라는 면피용 영업 슬로건은 대다수 선량한 경마팬을 보호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해둡니다만, 경마팬을 상대로한 제공물의 평가와 소비자권리의 소재는 당연히 경마팬에게 있습니다.


가치 판단의 권리 by 許二九 2001.12.03

제3자간에 주제넘게 끼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꼭한마디 하고싶은 얘기는 해야겠습니다.

유료예상가에 대한 정보 실수요자인 경마팬의 평가는,
절차와 방법상의 하자가 문제되지 않는 한 비난받을 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해피님의 객관적인 평가에 대해 김재민님은 객관적 비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 이유로, 예상가에 따라 저배당 또는 고배당을 위주로 하는 차이때문에 경주별 적중숫자는 무의미하다고 하셨구요.

쉽게 얘기하면 환수률을 염두에 두신 얘기같은데,,,
경주 적중수 보다는 얼마를 이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듯 싶습니다.

환수률......환수률이라......

몫좋은 곳에 좋은 땅이 있다고 투자를 권유하는 부동산 영업사원을 생각나게 합니다.

환수률에 그 정도로 자신이 있고 목적달성이 가능하다면 왜 예상을 합니까?
운영비용에 약간의 도움이 되는 실비를 받고 예상을 하는 것은 도탄에 빠진 경마팬을 구제하기 위함입니까?
환란에 시달리며 피를 빨리는 경마고객을 긍휼(矜恤)이 여겨 경마로 본전을 찾으라고 인도하기 위함입니까?

원금을 보장하는 펀드를 만들면 본인 스스로도 고수익을 올리는 자랑스러운 [競馬先生]이 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땅 어디에도 원금을 보장하는 경마펀드는 없습니다.
법으로 허용이 안되는 이율까요?
스스로 자신이 없는 걸까요?
변호사에게 직접 자문해본 결과, 예상가의 幸인지 不幸인지 하자가 없답니다. 오히려 원금을 보장한다면 처리결과가 더 빨리 나올 것이라며 웃습니다.

김재민님께서는 경마로 恨이 많아 그만큼 노력하신다 했습니다.
물론 恨의 크기는 경마경력에 비례하기에 노력의 크기도 비례해야 겠지요. 하지만 님께서 분명히 알고 계시는 경마는 소비자가 이길 수 없습니다.절대로.

주식은 투자지만 경마는 투기인 가장 큰 이유는 제세금의 차이입니다.
주식의 목적은 기업과 나라경제의 발전이지만, 경마는 명목상으로만 축산진흥의 발전과 건전한 레저오락의 마련일 뿐, 사실은 세금징수를 위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만도 1조 8천억에 이르는 경마팬의 혈세가 징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마 전문가이신 님께선 나머지 4조 2천억을 상대로 예상을 한다하진 않으시겠죠.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님께서 우려하신 "예상가에게 불이익을 주는 경솔한 표현" 의 자제만큼이나 예상가를 상대로한 경마팬의 소비자행위 또한 존중되어야 합니다.

금전적인 댓가를 지불하고 취득한 정보의 가치 판단 권리는 당연히 경마팬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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