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못 봐주는 정말 한심한 경마장 걸뱅이들이 있는데도 도대체 마사회는 무얼하고 있나요?
마누라가 꽤나 정성스레 다려준 양복은 곱상히도 뽑아입었는가 하면, 겨우 그날그날 하루 끼니조차 해결못한 듯이 거지꼴은 한 채로 무엇이 그리도 바쁘고, 무엇을 그리도 잘 아는지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몇번 머리놓고 몇번 사! 5만원어치씩... 그것도 모자라서 몇번 몇번은 받치고,...
그래놓고 경주가 끝나면 제놈이 얘기한 번호가 틀린 사람에겐 "그놈(?)이 틀림없다고 했는데,.." 아니면,"틀림없이 가기로 되어 있는데 말이 힘이 없네.." 따위 맹랑한 거짓말로 남에 피같은 돈을 코푼 휴지처럼 취급하는가 하면, 어쩌다 제놈말이 맞으면 "그것 봐! 틀림없지? 그놈(?)쏘스는 정확해!!.."라고 가증스런 표정을 지으며 넌지시 건네주는 만원자리 몇장을 슬그머니 받아쥐곤 또 다른 사람한테로 재빨리 사라지는 한심한 걸뱅이들.
12경주를 다 마치고 마장 밖 어느 포장마차에 놈들끼리 모여 하는 말은 더 더욱 구역질 나는말..."담배값만 갖고 오라구, 그러구 우리만 쫒아다녀 봐! 호구들 10명만 잡아! 그러면 하루
돈백 버는건 우스워!....."
마사회는 정말 이 쓰레기들을 그냥 놔 둘겁니까?
버려진 휴지는 재활용이라도 해서 돈이라도 되어 불우한 이웃이라도 돕는다지만, 이 쓰레기는 건전하고 정말 순박한 사람들을 결국 도박꾼으로 만들고, 얼마안가 집구석까지 말아먹겠금 만드는 원흉들이 아닌지요!
더 이상 선량한 사람들을 가련하게 만들지 마세요.
냉정히 판단하셔서 철저히 단속하세요.
이것부터 없애면서 하나씩 하나씩 실타래를 푸세요.
그러면 머지않아 정말 좋은 레져 공간이라고 모두들 감사할것입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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