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했던 경마예상지 가격이 IMF를 전후한 시기를 시점으로 급속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과거 마사회승인예상지와 비승인예상지로 구분되었던 예상업계가 이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완전경쟁체제로 급속히 진화함에 따라 갈수록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미 경마예상지 시장은 포화상태이며, 메이저업계는 메이저 업계대로 마이너는 마이너대로 경쟁이 치열하다.
과거 몇몇 승인예상지 업체의 손쉬운 먹이감이었던 예상지 시장이 경쟁일변도로 변화면서, 예상지의수준은 갈수록 고급화 칼라화 다양화 되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01년 예상지 3000원시대를 연지 불과 2년도안된 시점에 전직언론사기자가 운영하는 M사가 예상지가격을 33%로나 대폭인상하겠다고 경마팬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
예상지가격 4000원시대
과연 합리적인 가격인지 그 의문을 품지않을수없는 것이 일반경마팬의 심정일 것이다.
그래서 예상지의 원가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수도 있는 문제라 알고있는 사실을 근거로 언급하고자 한다.
예상지의 인쇄및 제본비는 500원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메이저업체의 경우에는 다량으로 인쇄를 함으로 인해 더욱더 저렴한 가격으로 인쇄를 할수있다.
인쇄및 제본비에 유통비용을 포함하고 거기에 재고처리비 및 운영및 인건비를 포함해도 2000원을 넘지 않는다는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1000원짜리 A예상지가 팔리는것을 보더라도 예상지의 원가는 2000원을 넘지 않는다는것을 파악할수있을 것이다.
따라서 업자는 한부에 1000원가까운돈을 챙길수있다. 일부 예상지의 경우 1만부 이상을 팔고있다 쉽게계산하기 위해서 1만부면 업자가 얼마를 챙길수있을까를 계산해보자.
1000원 곱하기 10000부이다. 하루에 1천만원 한달이면 8일이므로 8천만원 가까운 돈을 챙길수있다.
이것만 있는게 아니다. 문자정보 음성정보등 부가적인 이윤이있다. 따라서 잘나가는 예상지 업자의 경우 한달에 1억가까운돈을 손쉽게 챙길수있다.
그런데 왜? 가격을 올릴려할까? 이런 의문을 가진분들이 계실것이다.
개인적으로 그 속사정을 확실히 파악하지못하고있지만 추측컨데, 최근의 음성매출의 급격한 하락(최근 음성정보는 거의 반이상 줄었다.), 문자정보의 매출부진..등 그리고 몇몇 업체의 경우, 홈페이지 운영비로 수억씩 투자한 경우도 있어 그 손실을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생각 할 뿐이다.
조만간 M사를 시작으로 여타 메이저 및 마이너업체가 뒤를 따라서 가격을 올릴것이다.
하지만 몇몇 업체는 기존 3000원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가격이 비싼 예상지를 사고말고는 경마팬의 선택이다. 이번기회에 가격에 따른 차별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이 바램이다.
가격에 걸맞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 예상지는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현재는 경마정보를 취득할수있는길이 여러가지가 있다. 최근에 각 겅마사이트의 PDF서비스도 그중하나이다.
가격을 올리고 말고는 각업자의 재량이다. 그 가격에 그 상품을 살것인가는 경마팬의 재량이다.
가격이 비싸니 싸니의 논쟁은 무의미하다고본다. 결국 소비자가 모든것을 검토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예상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번 M사의 가격인상을 개인적으로 쌍수들고 환영한다.
이번 기회에 경마예상지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의 호기를 맞게 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 본글은 30분만에 작성한 것이라 다소 오류가 있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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