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야수 작성일 2004/10/23 01:26:39
경마...........
도박이예요..........
무슨 스포츠예요 도박이지.
그런데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인간은 정도의 차이지 도박내지는 놀이 섹스등을 좋아하는 본성이 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아닙니까?
왜 본질을 외면하고 굳이 명분에다 집착하는지
그럼 그 자신이 피곤한건데............
나 고스톱좋아하고 포커도 좋아하지만
예쁜여자 보면^^ 상상도 해보고 하지만
사고 치지 않습니다.
이성(理性)이 있기 때문이죠.
아마 이성이 감정과 본능을 통제하기 때문일겁니다.
이세상 모든 일은 명암(明暗)이 있습니다.
어떤 쪽에 서려고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년전엔가 이사이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대박아줌마님과 알스톰님의 대화에 시의적절한 비유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다시 인용해 봅니다.
그리고
노대통령 참 불쌍합니다.
이세상 어느 대통령이 이렇게 험하게 사면초가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한 적이 있었을까요.
우리나라가 GDP,수출고,스포츠등 자랑스러운 저편에
지금까지의 부패, 부정, 기득권의 수구논리의 강요,
빈곤의 세습등
슬픈 소외자의 절규를 무시한 음울한 역사가 엄연히 존재하지
않나요.
그 간의 것들을 개혁하자는데..............
대학나오지 않은 대통령,
학연,지연,혈연 무엇하나 뒷받침되지 않는 대통령............
그 대통령이 그렇게 만만해 보입니까?
지금 경제는 어려운데
과거사문제등으로 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구요?
경제문제에 대통령혼자 매달리고 아무 사회적개혁도
아무 비젼있는 정책도 펴나가지 않으면 경제가 나아집니까?
우리나라경제가 대통령 한사람의 각고의 신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동네슈퍼경제입니까?
대통령이 말이 많다고요?
대통령이 말없이 표정관리하면 밑에 것들이 알아서 잡아 족치던 그시절이 그렇게 좋았나요,
권위나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힘에 기대지 않고 모두를 설득하려 하는 자세가 그렇게 가벼운 행태로만 보입니까?
학실한 갱제운운하던 온갖 덜 떨어진 짓 다하던 저능아 김모대통령이나
정의사회의 구현이라는 타이틀에 살육으로 집권한 군출신한테는 꼼짝도 못하던 쪼다들이
경제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욕하고 나서는 저 부화뇌동들.......
공평합시다.
공정합시다.
경제는 시장논리가 우선하며 정책(政策)조차도 장악한답니다.
저와 의견이 다른 분께 미안합니다.
제 주장이 좀 강해 보이는 점 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군요.
각설하고
전에 올렸던 글 다시 인용해보겠습니다.
*경마가 문제인가 인간이 문제인가*
우리가 포커를 할때.........
상대와의 싸움같지만 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 보는 편이 옳다.
A풀하우스를 쥐고 심하게 베팅하였는데
상대가 3포커를 들고 나와서 나를 홀랑 털어(?)버렸다.
이때 대부분
"이런 ** 이렇게 재수없을 수가...."
눈에 뵈는게 없고 심장은뛰고
"이돈을 어떻게 만회할까 ..........."
"내일 채워야할 공금인데..............."
그때부터 베팅은 거칠어지고 하늘은 노오래지고
침착하려 애쓰다가 상대의 베팅에 겁먹고 스트레이트로 죽었더니
상대의 패는 원페어...
이런 *같은 세상..............
아무리 억울한 순간이 와도
이럴수도 있다는 도박의 시스템을 숙명적으로 받아드리고
다음판을 도모하면 반드시 재기할수 있는 순간이 온다.
이런 과정을 수없이 겪으면서 어쩔수 없이 마인드콘트롤을 하다보면
도박이 어떤면에서 참 공평하다는 느낌마져도 든다.
어언 경마생활 20년 .............
유구한 세월의 흐름에서
나름대로 모순되고 열받는 일이 왜 없겠는가.
하지만 더욱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은 나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진부한 결론만이 얻어진다.
1.2배짜리 배당에 천만원을 걸어서
이백만원의 이득을 가지려 할때 벌써 어차피
1.2배를 믿지않는 일부 잃는 사람의 돈을 먹자는것 아닌가........
이십배짜리 배당에서 20배의 이익을 얻으려함이
나보다 20배의 많은 적을 바보로 하여야만 된다는 이 모순된 합리를 왜 받아드리려 하지 않는가......
지고 잃음에 억울해 하되 경마를 원망하지 말자.
더 많이 잃는 바보스러움을 벗어난것에 안도하자.
경마장이 무슨죄냐
우리 모두 현명하게 배팅하여 스트레스나 풀자
얼마전 3만원에 72.3배 맞혀 2백만원돈 땄더니 기분되게 좋았다.
그동안 매주 20내지 30만원 잃었던 스트레쓰가 확 풀리더라.
경마가 무슨 죄냐.
그 옛날.........
물레방아간에서 남녀가 불륜을 하도 저질러서 미풍양속을 해치니
전국의 물레방아간을 전부 철거하자는 식의 본말전도의 사고방식으로
저 자신 괴롭히지 말자.
그리고
일본은 절도등 범죄율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다.
왜 일본에 도둑이 거의 없는가...........
빠찡꼬와 경마, 경정이 활성화 돼 있어서 라는 역설이 있다.
사람이 앞일을 알면 무슨 살맛이 나겠나.
인생 그대로 평생 콘베어 벨트처럼 똑같이 간다면 무슨 재민가.
가끔은 돈도 따보고
잃어보고
길가다 잊었던 반가운 사람도 만나는 그런 우연도 가지고 살아야 사는 재미도 있고
그러지 않겠나.
우리 어른답게
고스톱도 가끔치고 포커도 조금하고 경마도 조절하면서
즐기자. 조금씩..............
내가 행운있을것임에다 왕창 힘든돈 걸어버리는
어리석음 저지르지 말고.................
그리고 한국마사회..........
당신들 정말 그러지 말라.
경마TV중계 실시간중계하쇼.............
우리가 어린애요?.........
사설경마 방지, 사행심조장등등 그 한심한 소아병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어른답게 경마의 비젼을 위해 우리같은 건전한 사람 회사에서 가정에서
편히 즐기게 해주오.
맞대기......... 절대 실시간중계때문이 아니라니까요.
관계자분들 신문기사좀 꼼꼼히 찾아보세요.
실시간중계 금지후에 오히려 맞대기 사건 늘어났어요.
옛날 통금해제되면 온 나라 범죄의 도가니속으로 빠질 것처럼 걱정하던 사람들 있었죠?
우리보다 조금은 선진국인 일본에
동네마다 빠찡꼬있고 소프란도 많아도 도박범죄 성범죄 거의 안 일어나요....
그나라 애들 교육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경마공원.................
무슨 공원이냐
그냥 경마장............
3층에 자율식당.
친구와 둘이서 밥에 반찬 몇가지 올렸더니 자그만치 2만 3천원..............
내가 특한정식 먹었냐!
잠시후 어떤 초라한 행색의 아저씨가 밥한공기,김치한종지,두부조림
딱 3가지 로 계산하는데 5천5백원..................
그림을 그려봐라 국도 없이
배추김치.
두부. 그리고 하얀밥
그아저씨 모습이 지금도 내 가슴에 남아있다.
니들한테 누가 밥한공기 김치한쪽,두부한쪽에
돼지갈비 일인분값의 폭리취하라는 권리를 주어줬냐!
돼지갈비 일인분엔 반찬이 일곱가지도 나온다.
경마하러 오는 사람이 무슨 범죄자냐!
마음대로 받아 먹어도 찍소리 못하는, 우리가 무슨 결격자들이냐!
니들 월급받고 준공무원행세하게 하는 우리가 니들 봉이냐 호구냐!
어떻게 임대를 줬길래 어떻게 식당 운영하기로 서로 짯길래
그 식사를 오천오백원받냐!
고속도로 휴게소 자율식당도 안 가봤냐!
풋고추 딱3개를 천오백원 받는 칼 안든 강도들아........................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하고 싶다.
그러나 하나도 안 지나쳤으니 사과하지 않겠다.
제발 우리 모두 새해엔 유치로움에서 벗어난 성숙한
시민으로써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는 그런 경마풍토를 가꿔 나갔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이다.
경마 TV생중계 하는 사회.
밝은 사회.
불어난 경마인구와 경마수입으로 농어민인지 농어촌인지 하여간 뭐 그렇고 그런
진흥기금확보(?)로
도농(都農)간의 격차도 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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