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마사회 홈페이지가 개편되었다.
하지만 지난 8개월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도
마사회 홈페이지는 장애가 계속발생하고 있다.
이에 여러 뜻있는 경마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장애가 발생하는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하라고 항의글을
올렸다.
그에대한 마사회의 답변은
"실명제"였다.
실명제를 함으로 인해..
"경마를 하고있음이 대외적으로 밝혀지는 걸 꺼리는 많은
경마팬의 여론"을 입막음 하고 "도대체 어떤 분(?)이 마사회에 항의
하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마사회는 실명제 실시를 공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마사회가
현재 실명제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어떤 불편이 있었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실명제는 자신의 이름이 마사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는것을 의미한다.
경마를 하고있음을 자신의 가족이나 친지 또는 동창에게 들키는(?)
위험을 무릅쓰고 실명으로 글을 쓰라는 것이다.
물론 경마를 떳떳하게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아무래도 사회분위기상 자신의 실명이 밝혀지면 곤란을
받을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마사회 실명제는 최근에 마사회 홈페이지에 대한 항의글에
대한 극약처방이다.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기위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할수있다.
특히 최근에 홈페이지 관리에 항의글이 많았는데..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고 마사회가 악수를 두고있다고 하겠다.
홈페이지 개판이라고 항의하자마자 실명제를 들고나온 마사회
그 귀추가 기대된다.
과연 누구 아이디어 일까?
설마 윤영호 마사회장의 지시로 이런 일을 벌이지는 않을것이라고
믿고 싶다.
실명제를 해서 마사회는 과연 어떤 이득을 얻을것인가?
내가 보기엔 실명제를 해서,,,
자신의 실명을 밝히기 꺼리는 경마팬들의 여론을 탄압하기위한
수단인것 같다.
참으로 한심한 마사회다.
정부기관중에서 실명으로 글을 쓰게 하는곳이 얼마나 된다고
이런 행태를 보이는지.....
그저 혀를 끌끌 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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