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이해 못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혹이라도 이해 안돼시면, 그냥 무조건 믿으세요. 당연한 소리니깐.
제가 어리석게도 이제사 일년을 넘게 잃은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이번에는 좀 제대로 준비했으니깐 하는 마음으로 돈도 없으면서 억지로 만들어서 경마장 가서 점심도 먹는 둥 굶는 둥 하다가 온종일을 보내다 힘없이 걸어나오는 제 모습을 일년이 넘도록 경험하면서 잃은 돈을 계산해보다가 느꼈습니다.
천원씩하면 기껏해봐야 일년간 몇십만원 정도 일 줄 알았는 데, 500만원이더군요.
얼마나 놀랬는지....
평균 월 50만원을 잃었더군요. 토요일, 일요일 다갔으니...그것도 전 경주 다.
그 돈을 적금 들었다면...지금 500만원짜리 적금을 탔겠죠.
천원 베팅해서 500만원 벌려면...5,000배 짜리 적중해야되네요...마사회역사에 한번있은 일이군요.
만원 베팅해서 500만원 벌려면...500배짜리 적중해야되네요...일년동안 30배가 최고
크게 먹은 거였으니...
이젠 적금을 들어야 겠습니다. 경마는 답답할 때, 기분전환으로 한번씩 오더라도 이제는 관심을 갖지 말아야 겠습니다.
경마로 잃은 것이 돈말고도 너무 많군요. 고도의 절제심을 담보하겠지만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소액경마도 경주를 가려서 하지 않으면 피해가 큽니다. 가랑비에 속옷 젖는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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