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문화산업으로 육성돼야 한다. (WWW.MANGAGE.COM)
2003년 계미년 새해를 맞아 망아지.COM가족이 세배 드립니다.
경마를 사랑하는 네티즌 여러분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모두모두 부자 되세요!
새해의 화두는 한국경마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설정에 관해 고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한국경마는 문화산업으로 발전, 육성되어야 합니다.
한국경마를 좋게 말해 레저산업으로 많이들 표현하고, 기존언론에서도 기본적으로 도박판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며, 일반경마팬이나 경마를 운영하는 경영자 입장도 같은 시각이라는 것은 현실입니다.
한국경마는 해방 후 일본에서 물려받아, 비약적인 매출액을 올리며, 외형적으론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세수증대에 힘써 많은 세금을 내어 국가운영에 기여하고, 초호화판 경마장과 생산성 없는 경마관련 시설을 확충해 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눈부신 발전입니다.
그 밑바탕에는 도박에 종독된 사람과 그로인해 많은 재산을 탕진하고, 비패해진 선량한 경마 팬들이 있습니다.
영국이 중국과 무역을 하고 중국을 지배하려 했을 때, 아편을 통해 중국 국민들을 마약에 중독 되게 만들고 많은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하고, 중국정부에서 마약반입을 금지하자 이른바 마약전쟁이라는 전투까지 치러 중국국민은 마약중독자로 만들고, 자국국민은 이로 인해 엄청난 이득을 취해왔읍니다.
홍콩이 영국식민지일 때 영국정부는 홍콩에 세계적인 경마장인 샤틴경마장등 여러 경마장을 만들어 영연방에서 생산되는 마필을 가지고 경마를 운영해 엄청난 세수증대와 홍콩거주자의 80% 이상을 경마 팬으로 만들었습니다. (좋게 말해서 경마 팬이지 실은 도박중독자 임)
말 팔아 돈벌고, 경마해 고리띁고
그야말로 경수겹장으로 마약팔아 먹듯이 돈벌었습니다.
이제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어 어떻게 변할지 관심 있게 지켜볼 뿐입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 못하고 먹고 있을는지, 아니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는지…….
필자가 홍콩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는 하는 것은 우리와 비슷한 꼴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해방 후 한국경마는 오로지 매출증대가 지상과제 이었습니다.
국민이 도박에 빠져 중독이 되든지 말든지 패가망신하던지 말든지 오직 매출증대가 지상과제였고, 정부 독점사업이다 보니 경쟁자가 없어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 이었습니다.
그 공은 경마운영자에게 돌아갔고,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쉬운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결코 순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은 국내시장이 너무 좁아 ,수출과 연관이 있고 세계로 나가 경쟁하며 먹고 살아야 합니다.
세계시장이 한국경마산업 매출이 많아지면 눈독을 들여 여타 한국수출산업과 연계해서 문을 열라하면 아무리 정부독점사업이라 할지라도 안 열수 있겠습니까?
쌀 시장 개방이 좋은 한 예 입니다.
마냥 우물 안에 개구리처럼 편하고 안정적으로 지낼 수는 결코 없습니다.
그러면 예상되는 결과는 엄청난 국부유출로 한국경제에 못난이로 남을 것입니다.
왜 한국경마가 문화 산업으로 가야하나?
간단히 말해서 한 도박판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 도박판에 판돈이 1억이고 거기서 쓰는 화투나 카드 등 여러 기구의 값이 싸면 쌀수록 경쟁력 있는 레저산업(도박판)이고, 비싸면 비쌀수록 그 도박판이 문화산업으로 가는 것 입니다.
레저산업은 오직 도박판에서 고리로 나오는 수입이 전부이지만, 문화산업은 도박판에서 쓰이는 모든 것이 여러 산업과 연계되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조하여 그 도박판에 총GNP중에서 고리수입이 점차 줄어들고, 그 외의 높은 부가가치로 생산되는 것들의 매출이 느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 예로 선진경마국의 현 상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미국의 켄터키 주는 거의 모든 산업이 경마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숫자적으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준비되지 못했지만 경마시행으로 벌어드리는 고리수입은 경마 총GNP에 20-30%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마필의 개량증식과 경마관련 서비스산업에서 벌어드리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모든 거리나 건물이 말문화 일색이고, 선진경마국가인 유럽, 남반부권도 같은 현상이며, 일본도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현실은 선진국의 명마 한 마리 값이면 한국경주마 전부를 사고도 남는 상황이며 국내산과 외국산이 같은 값으로 경쟁하면 현재 한국 쌀의 경쟁력과 똑같은 상황 입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레저만 고집하여, 국내산말이 총경주마에 70%에 가깝다고 자랑하며(외국에선 이런 말들은 개나 고양이먹이 통조림공장행임), 하루경마중 70-80%는 별정경주나 핸디캡경주로 시행하고, 특히 높은 경주(대상경주)는 핸디캡일색 입니다.
결국 한국경마는 우수한 명마발굴의 장이 아니고, 잘 뛰는 말은 못 뛰게, 못 뛰는 말은 잘 뛰게 하여 이변속출과 한탕주의로 더욱 도박에 열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한탕주의를 만들어 정당하지 못한 매출증대에 연관시킨 것으로 엄격히 말해서 승부조작이며 사기입니다.
대한민국은 좁은 땅덩어리에서 자본도 없습니다.
오직 세계시장에서 머리로 경쟁하며 먹고 살아야 하는데 경마산업만큼 좋은 산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키워서 수천만 원에서 수천억 원에 호가하는 경주마생산, BT, IT, NT등 첨단산업과 연계해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
이것이 바로 경마문화산업 입니다.
문화산업으로 가야만 모든 경마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일본경마계는 싸일런스라는 경주마를 수천만 달러에 사서 수입 억원의 이익을 남기며 한순간에 세계경마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싸일런스는 무명의 부모에서 태어났습니다.
세계적인 대상경주에 우승마가 꼭 명마의 후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우수한 우성인자가 결합돼 태어난 망아지는 훌륭한 경주마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 싼값에 수입한(천만원대) 한국경마의 전설 에이원이라는 명마도 있었습니다.
망아지.COM은 한국경마가 문화산업으로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거기에 모든 것을 바칠 것 입니다.
우리도 해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합니다.
가자! 문화산업으로…….
WWW.MANGAGE.COM 홍성범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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