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4층매점에서 벌꿀드링크를 하나사서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맛이 이상했다.가만보니 병주변에 녹물질(녹슨가루)가 잔뜩 묻어있는게 아닌가 어쩐지 녹물맛냄새가 지독하다 했다.
기분이 나빠서 판매한 매점에가서 아줌마한테 말씀드렸더니 그건 자기 잘못이 아니라 만든사람 잘못이라고 한다 물건 팔면서 어떻게 그런것까지 살펴보냐며 오히려 큰소리다.
하두 어이가 없어서 그냥 몇마디하고 돌아섰다가 슬금 뒤를 돌아보니까 아주머니가 중얼중얼 거린다. 내용은 소리가 안들려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대충 재수없느니 어쩌느니 하는소리인것 같다.
구내매점은 경마장외 시중매장보다 물건값이 비싸다. 그럼에서 서비스정신은 빵점이다.
그냥 넘어가려 하다가 화두 화가나서 2층 민원실에 신고를 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상담을해주고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마사회 직원들은 참 친절했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들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대신 미안하나디.. 그 직원들 때문에 더럽던 기분은 많이 풀렸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구관 4층 매점의 비위생적이고 불친절한 서비스에 대해 마사회가 강력하게 제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래야 이러한 작태가 되풀이 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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