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말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윤종현 조교사와 그 일당들....
평소에는 그렇게 점잖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뒤에는 치사한 협잡이 들끓는 모습이니 사람은 속까지 다시 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예전에 조교보로 11조에 있을 때도 그랬는지 정말 묻고 싶다.
거기서 배운 것이 겨우 그 것뿐이었는가 정말 궁금하다.
배당이 적은 인기마일 때는 빼 먹기를 밥 먹듯이 하고, 바로 다음 경주서 인기가 적어 배당이 다소 올라가면 쏴 먹을려고 하는 짓거리를 이젠 그만 보여달라.
예를 들기에도 너무 많다. 광포를 위시해, 지난 주 토요일 오클라호마플라이와
일요일의 불비지혜 등등, 과거에는 대야망, 신청파, 오월의제왕, 레이디머들린까지....
그래도 지난 주 일요일 마지막 경주의 불비지혜는 중반 세영이의 재미좋은에게 진로가 막혀 고전했다고 이해를 하겠다.
하지만 토요일의 오클라호마플라이의 경주 전개 모습은 한심하다 못해 화가 치밀 정도다.
출발은 가장 좋아 단독 선행도 가능한 형국이었다. 그런데 그 것을 체력 안배랍시고 후미로 뒤쳐지게해 1코너 부근서는 앞선에서 뭉치는 바람에 앞으로 나갈 길이 막혀 그렇게 헤매게 만드는가? 유상완이가 그렇게 추입을 좋아하고 잘 하는 기수였던가?
그런 후 시종 잡고만 따라가더니 추입이랍시고 설렁설렁 오른쪽채찍을 사용하며 한 손은 전혀 말 목을 밀어주는 기색도 없이 걸음만 재보는가.
과연 두고 보겠다. 오클라호마플라이가 어느 정도로 인기가 적을 때 때려먹는지를...
몇 배의 배당이 나와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일부 상전들의 베팅이 그렇게 중요하고 경마팬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식인가.
인기 2위마였으면 인기 2위마 다운 경주 전개를 보여다오.
꼭 들어오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팬들의 성원을 그래도 많이 받고 있으면 그대들을 주시하는 눈이 많다는 것을 꼭 의식해 좀 성의 있는 경주 전개를 보여달라는 이야기다.
어떻게 인기가 좋다고 해서 다 들어올 수가 있겠는가.
다만 나같은 아마추어가 보기에도 화가 치밀 정도의 엉성한 경주 전개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만들고 있는가.
제발 각성하라.
윤종현 조교사의 능력이 겨우 신인기수에게 협잡이나 가르칠 정도의 그릇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그래도 배울 만큼 배우고, 고생도 할 만큼 했지 않았는가.
단 몇 명의 상전만을 위하지말고 말 없는 대다수 경마팬들을 위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제발 갖길 바란다.
경마장의 주인은 바로 경마팬이라는 것을 부디 잊지 말기를...
윤종현 조교사는 각성하라.
방귀가 심하면 뭐가 나오듯이 이런 식으론 절대 오래 못 갈 수가 있다.
너무했다.
협잡에 놀아나는 불쌍한 경마팬 중 한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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