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지중 "경마문화"라는게 있다. 나는 창간호부터 여지껏 그를 이용하여 여러가지의 희비를 맛보았다.
한 마디로 나의 구미에 맞는 훌륭한 경마예상지였고 마사회에 바른 소리하는 김문영 칼럼을 즐겨 읽곤했다. 물론 경마장에 가지 않아도 그의 칼럼과 배금택의 만화를 보기 위하여 거금 2,000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이젠 장사가 엄청 잘되나 보다. 8월부터는 25%올려서 2,500원을 받겠단다.
물론 지면도 많고 종사자가 많다보니 그렇겠지, 그러면 왜 그렇게 시작을 했는가? 손님이 많아지면 가격을 올리는 음식점과 무엇이 다른가? 더구나 다른 예상지들의 동반상승을 유도하는 행위를 앞장서서 하다니..
질좋은 정보를 같은 가격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손님 확충을 유도해야지 가격상승으로 경영을 보전받으려는 행태는 자신의 칼럼에서 외쳐대는 고객을 고객으로 모시는 행위이던가?
난 이제부터 "경마문화"를 불매하겠다. 어차피 비슷한 정보들인데, 뭐 굳이 더 비싼 댓가를 치룰 필요 있겠는가? 말 그대로 그까짓 500원이다. 그러나 그런 행태로 가격상승을 유도하는 업체는 절대로 도태되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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