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현 한국마사회 회장은 25일 아시아경마대회(ARC) 및 국제경마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경마발전 및 운영에 관한 자문기구 성격의 경마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서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7일 조교사협회 산하 마필관리사 노조의 파업으로 임시휴장 사태를 겪었던 마사회가 환골탈태의 자세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개혁을 가속화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18일 4개반 33명의 인원으로 전담반 형식의 ‘경영혁신 기획단’을 발족시켰다는 서회장은 “기획단이 10월까지 6개월간 경마상금체계 개선, 경마관련단체와의 관계 재정립, 아시아경마대회(ARC)유치, 경마관련 법령 정비 등 각종 개혁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회장은 또 “6월에 식견과 덕망을 겸비한 내외 인사들로 경마발전위원회를 구성, 경마의 위상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여러 방안과 조치들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마사회 정책은 경마팬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최고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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