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겼다

관련자 모두 검찰에 수사의뢰 (5신) -3월24일
한국마사회는 감사실의 자체 조사 결과 비리 혐의가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정재덕 보안팀 과장을 비롯한 변하원, 이창수, 박백용씨 등 4명 전원을 지난 20일 직위 해제한 데 이어 빠르면 이번 주중에 검찰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의 기수는 어제와 오늘에 걸쳐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마사회 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뒷 얘기 (4신) -3월18일
* 보도와 관련한 제보자가 누구냐가 가장 관심거리. 해당 기자는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설만 난무한 상태다. 마사회 내부 직원일 것이라는 추측부터 기수협회나 조교사 협회의 관계자일 거라는 얘기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모 협회 전직 임원과 모 예상지 관계자가 해당기자와 그동안 친분관계에 있었다며 조심스레 점치기도.

*  마사회가 왜 관련자는 4 명이라고 먼저 발표하고 나왔는지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위기. 서둘러 치고 나온 것이 그동안 마사회의 관례에 비춰볼 때, 이상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오후에 열린 처장급 회의에서 정공법을 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

*  조교사로 유일하게 지목된 장두천 조교사의 경우, 예전과 다름없는 하루 일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표 철회 소문에 시달리면서 이번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느냐는 의혹이 더해졌지만 겉으로는 아무일도 없다는 표정.
같은 의혹이 제기되었던 L조교사의 경우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태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오명섭기수에 대한 관심도 집중. 현재 오기수는 재정위원회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외부와의 연락을 자제한 채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 분위기 (3신) -3월18일
보도 내용을 전해들은 마사회 직원들은 놀라는 분위기. 가뜩이나 경마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악재가 덮쳤다며 침울해 했다.

정 과장과 입사 동기인 K부장은 "사실이라면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하고 "그러나 자세한 내막을 몰라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안처의 한 직원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내사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어느 곳이나 조직에 누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는 법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보도내용에 대해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보안처의 업무가 워낙 비밀에 부쳐져있고 마사회 업무가 수평적인 팀제인 까닭에 잘 알려지지 않기 때문.

보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처장급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정공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마사회 보도자료에 관련자가 4 명이라고 스스로 밝힌 것.

사건은 이미 회장에게 보고가 끝난 상태. 박창정 마사회장은 철저히 조사해서 원칙대로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J씨는 누구인가? (2신) -3월18일
보도에 언급된 J씨는 현재 마사회 보안처 과장으로 재직 중인 정재덕(46세) 과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전산 관련직으로 마사회에 입사해 지금까지 사설경마 단속  업무를 맡아왔다. 보안팀이 정보보안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맡은 등, 창설멤버로 활약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나머지 세명의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사회 직원, 경마부정에 연루됐다 (1신)3월18일
현직 마사회 간부의 불공정경마행위가 드러났으나 마사회가 이를 은폐 축소하고 있다고 스포츠 서울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5일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마사회에 자수한 오모 기수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경마보안처 현직 간부인 J씨의 비위사실을 알았으나 이를 은폐하려 하고 있으며 또 외부인으로부터 J 조교사의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를 제보받았으나 마사회 직원과의 관련성을 염려해 조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폭로했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현직 경마보안처 간부인 J씨는 오 기수를 비롯해 기수 및 조교사 등에게 수시로 경마정보를 요구해 이 정보를 토대로 주말 경마장에서 거액의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진술과정에서 이 사실을 접한 마사회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검·경 등 수사기관에 사건을 의뢰하는 대신 자체조사를 통해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는 “일부 직원의 경마관련 비위혐의를 적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3월초 불공정경마혐의와 관련하여 자수의사를 표시한 J 某, O 某 기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J 某씨를 포함한 4명의 직원이 경마비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세부 조사에 착수하였으며 감사실과 경마보안처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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