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입니다....^^;
[경마]부정경마와의 전쟁
‘새천년 새경마’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한국마사회제주사업본부가 경마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지상최대의 과제로 삼고 총체적인 개혁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부정경마 척결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제주사업본부가 최근 자체 수사를 통해 부정경마를 경찰에 처음으로 고발 조치한 강경한 입장은 그동안 사건발생 때 마다 구호에 그쳤던 부정경마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공정경마를 위한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어 일부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주사업본부는 개장 이후 10여년간 열악한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하면서 고용창출과 축산 등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지만 부정경마는 오랫동안 쌓아온 지역에 대한 공헌도가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면서 공기업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치명적인 사건이라는 점에 부정경마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사실 경마의 속성을 감안할 때 부정·불법경마의 발생 가능성은 언제나 상존하고 있다. 공인의식이 결여된 마필관계자와 불량고객이 결탁해 ‘간다’ ‘안간다’ 등의 악성 루머를 유포, 경마를 혼탁케 하는데다
정보제공의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사건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부정경마가 얼마든 지 일어날 소지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사업본부는 부정경마 척결 없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천년 새경마’ 선언을 통해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경마는 설자리가 없도록 부정경마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경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경정과 카지노 등 대규모의 오락시설이 국내에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국내 유일의 레저스포츠로 사랑을 받아왔던 경마가 경쟁업종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길은 공정성 뿐이라는 위기감도 부정경마 척결에 불을 당기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우승후보마를 알려주고 그 댓가로 경마팬으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박모조교사를 처음으로 경찰에 고발조치 하면서 경마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경마관여금지 처분을 내린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제주사업본부는 조교사와 기수 등 마필관계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불량고객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면허제도의 엄정한 운용 등으로 자질이 부족한 조교사와 기수를 퇴출시켜 우수한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는 등 공정경마 구현을 위한 개혁작업을 가속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강태욱기자 tukang＠hallailbo.co.kr2000-02-18 오전 9:05:10
유나생각:"지난 14일 박모조교사를 처음으로 경찰에 고발조치 하면서 경마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경마관여금지 처분"에 대하여....,아마도 지금쯤은 수사종결되지 않았는지 궁굼하군요,그때 서울거주k씨는 어떤분인지?
나중에 정식으로 바란다에 질문 해야겠습니다.
[유나발췌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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