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문수님.
이미 " 풀어야할 영원한 숙제,부정경마" 성명에서 자세히 표명하였습니다만,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간략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수원지검에서는 김효섭 기수를 구속한 상태이지만 아직은 기소 이전의 단계입니다.
또한 검찰의 수사여부와 관련한 법적 절차와 판단에 대해서는 마사회 뿐 아니라 누구도
지켜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적하신 부분중에 물증도 없이 과천 경마장을 대표하는 기수를 구속할 수 있느냐는 항변은 첫째,물증은 있는데 본인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물증없이 기소를 하는 것은 형사 소송법상 불가능 할 겁니다.
둘째, 과천경마장을 대표하는 기수 부분은, 과천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범죄행위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부정경마 사건의 핵심은 관련 당사자들의 부정행위가 한국마사회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범법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건이 드러나고 나면 마사회법의 부당성을 지적들 하는데 그것은 절차가 틀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불합리한 법 조항을 고치려는 어떠한 노력 없이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행동들은 법적 권익과 보호를 스스로 외면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부정경마를 다음과같이 정의합니다.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경마에 관련된 정보가 특정인에게만 전달되어 이용되고 그 정보가 특정인의 재산상의 이득에 도움이 되었다면 공정하지 않은 행위 즉 "부정경마"라고 단정합니다.
위의 경우는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정 기업의 정보가 특정인에게 미리 알려져 주가의 이득을 얻었다면 내부자 거래등의 항목으로 처벌 받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주식과 경마는 다를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기수협회와 관련 경마 단체에 요구했던 것입니다.
스스로들 납득할 수 없는 규정에 대해서는 제도적 절차를 거쳐 공론화 하고 개정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들을 고치라고 말입니다.
일체의 그런 절차없이 지금까지 사건만 터지면 억울하다고 항변하기엔 지칠때도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또한 경마정보의 제공을 투명하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원하는 경마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뷰제도를 개정하라는 것이 저희들의 요구 입니다.
공개된 자리에서 말하는 경마정보는 부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주들의 경마일 조교사 접견권의 폐지 또한 요구 했구요.
답변이 길어졌습니다만, 저희들이 경마 네티즌과 경마고객들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무도 하지않는 경마고객의 권익과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앞장설뿐입니다.
더욱 많은 경마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약해서 표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장문수님의 우리 경마에 대한 열정이 우리 경마를 공정하게 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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