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5일 서생현 마사회장이 취임한 후 40여일 동안 한국마사회에는 변화의 말발굽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는 언론의 보도다.
그는 본인 스스로 마사회에서 제일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팔꿈치를 기운 전직장의 근무복인 점퍼를 입고 응접세트를 직원휴게실로 보내고 원탁을 들여놓았으며 승용차를 그랜저에서 중고 포텐샤로 바꿨다. 그리고 개인의 기밀비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는 본인의 연봉조차 줄이려고 했으나 이것만은 전직장보다 연봉이 낮아 그대로 받는다고 한다.
업무적으로는 연간 2천여건의 계약중 94%의 수의계약을 모두 경쟁입찰로 바꾸도록하고 업자도 꼭 2명 이상이 함께 만나도록 했다. 그리고 기존매점과 식당의 값이 비싸다는 민원에는 값을 낮추도록 하면서 반발하는 업자들에게는 나가라는 조취를 취했다고 한다.
마사회장의 이러한 조치를 경마고객들은 환영하나 이러한 서생현식 개혁이 언제까지 계속될것인가에 대하여 그리고 현재 심심치 않게 발생되는 부정적인 사건을 보면서 우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말과는 인연이 없고 경마를 몰랐으며 마사회가 복마전이라는 선입견과 임명권자인 문광부장관 에게 "한푼도 정치자금으로 가져갈생각말라. 특정업자와의 계약청탁도 하지말라"라는 취임 조건을 내걸 정도로 마사회를 부정적으로 보며 취임했고 이러한 부분을 개혁의 우선으로 하지않는가 염려하기 때문이다.
만약 마사회장의 생각이 그렇고 개혁의 우선을 본인의 청렴도를 앞세워 내부의 부정적인 문제부터 해결 하려한다면 지금까지 고생하며 이만큼 조직을 이끌어온 직원들을 모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것이 되는것이나 경마고객들의 의견은 이와는 다르다.
경마고객은 마사회가 과거부터 정치자금을 얼마나 집권층에 바쳐왔는지 특히 현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임명된 전임 마사회장은 얼마의 정치자금을 바쳐왔는지와 연간 2천건의 계약이 어떤방법으로 이루어져 왔는지 전혀 모른다.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다. 오직 쾌적한 장소에서 건전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경마를 즐기기만을 원한다.
그러나 마사회장이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40여일동안 제주경마장의 조교사 부정사건과 서울경마장의 마필관리사들의 도박적발 사건 서울과 제주경마장에서 세번씩이나 되풀이되는 컴퓨터 고장에 의한 전산불능 사건이 건전하고 공정한 경마 시행 이라는 구호를 무색하게 하고있다.
경마고객은 이러한 불상사 방지를 개혁의 우선으로 해주기 바라고있다.
그런다음 편안하게 즐기면서 적중환급금에 대한 17%의 공제세금 11%의 마사회 공제금액을 낮추기위해 10년째 수천억원을 투자하고도 방치되고 있는 경주경마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후 매각하는등의 과거부터 방치되어오는 산적한 과제를 과감하게 처리하는 개혁을 원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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