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급률 인상등 마주·기수협 팬들까지 한목소리 속속 동참
형편없이 낮은 환급률 인상, 목적세(교육세 농특세)의 의법시행, 기타소득세 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경마 세제개혁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이 지난주까지 5만여 경마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경마 관련 단체들도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광세 과천마주클럽 회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금랭킹 1위의 윤흥렬 마주, 새강자의 장석린 마주 등 30여 명의 마주들이 참여했고, 박진호 조교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과 안병기 회장을 포함한 기수협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동참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처음부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힌 관리사 노조는 조합원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서명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경마전문가 협의회와 경마전문지 판매인 협의회 등이 동참의사를 밝혀 세제개혁이 경마팬들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경마인들의 현안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공정경마운동연합은 “경마세제 개혁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참여연대, 경실련 등 사회단체들과 정책연합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말까지 계속되며 모아진 서명은 국회에 입법 청원될 예정이다.
노영필 기자 hope@dailysports.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