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6살의 가장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약 10년전에 경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엄청난 금전적피해와 정신적고통을 겪었죠
결혼전에 약 1억5천정도 날린것같고... 3년전에 늦게나마 결혼해서 잘살아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주말만되면 경마,심지어 경륜까지...다시 손대었습니다.
그래서 5천정도날렸습니다. 물론 은행대출과 카드빛 몰래 받아서 했습니다.
상황히 악화되자 전 아내한테 차마 경마했단소리 못하고 주식투자해서 날렸다고 해서 이혼상황까지 갔다가.. 한번만 용서해달라고...눈물까지 흘리면서 저의 아내를 잡았습니다.결국 한번용서해줬습니다. 적금 해약하고 이사해서 빛은 어떻게 해결했구요..
근데 그이후 3달도 안돼 10월달만 1300만원을 잃었습니다.
저라는 인간은 쓰레기뿐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죠..
여기서 정리는 해야되는데 1300이란돈을 또 아내한테 말하면 그사람 바로 이혼하자고 할텐데...
안하자니 갚을길이 없고요... 돈은 제가 여태까지 빛에 시달린거에 비하면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이자라도 만회해보겠다고 또 경마장출입을 할까봐 겁이 나는군요.. 님들의 말씀대로 중독병입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일벌여놓고... 이런말씀 드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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