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마를 근절하는 방책에는 환급율 인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경마인들의 목소리에는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
마장으로 안가고 사설판으로 가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첫째, 마사회보다 적중시의 배당율이 10%정도 높다는 점.
둘째, 바닥에 신문지 안깔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또한 마장에선 투표마감했다해도 발주전까진 마권을 살 수 있고 베팅 상한액이 없다는 것 그리고 끝나면 10~20%의 "차비처리"가 있죠.
예를들어 냉장고를 새로 개비하기 위해 동네 대리점에 가서 덜컥 사는 사람은 요즘 없습니다.동네보다는 용산이나 구의동 전자랜드가 싸다는 것을 알고 있죠.
그렇다면 사설경마장의 특혜(?)는 엄청난 유혹입니다.
그러면 마사회가 사설경마 근절을 위해 환급율을 80% 정도까지 올린다면 사설경마는 없어지나요? 절대 그럴리는 없습겁니다.설사 환급율이 100%라해도 사설경마는 남는 장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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