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 선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신임 마사회장을 공개채용을 통해 선임하기로 방침을 정한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공개채용 공모를 신문지상을 내보낼 전망이다.
현재 공채 후보들 가운데는 박병국 농어민방송 사장과 김인식 전 낙농육우협회 사무총장 등이 가능성 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측에서 공채 의견을 제시해 내부 협의를가졌다”며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공채와 내부 심사위원회를 통해마사회장을 뽑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마사회장 공채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면하기위한 고육지책에 불과하다. 지난 대선에서 공이 큰 인사들을 배려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공개를 한다는 것은 눈감고 아웅하는 격”이라며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노영필 기자 hope@dailysports.co.kr 일간스포츠 2003-07-11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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