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誌에 도민증번호와 이름을 적으셨다니 지리산에 호랭이 살던때 얘기군요.
그날의 무용담 아니 "혁혁한 전과"는 "푸른동네"에서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왜 이름을 적었냐하면요.
당시만해도 마사회 보안처가 어깨에 힘주던 시절입니다.
맡은바 임무만 잘하면 돼는데 원래 힘이 들어가다보면 아무때나 어디든지 들어가잔아요 그쵸?.
그러다 보니 부정쏘스에 의한 환급금은 아닌지, 남의 마권 주워서 찾는것은 아닌지 등등 때문이었을 겁니다.
예전에 관리사 둘이서 하루는 이런저런 얘길하는데... 서로 마방의 말 두마리가 출전하는 게임에 보니까 그 두마리가 '한방'(dshanbang 어르신 말구요)이더래요.
궁리를 했죠.짜낸 묘안이 처가쪽의 사람을 시켜서 대신 마권을 사라고 했답니다.
운이 좋았는지,둘의 운명이었는지 마권은 적중을 했는데 고액배당.
문제는, 마권을 환급받던 처가사람들.
흥분의 도가니였답니다.cctv를 무심히 보던 보안과 직원에게도 예사롭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하생략.
마사회법에 저촉안되는 적중마권을 찾는데 알바는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창구 매니져(창구마다 반장이 있고 집무원이라는 이름의 마사회 직원이 한명씩 있습니다)에게 요구해서 청원경찰의 호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경주에 수천만원 어치의 마권이 적중되어 수억원을 찾더라도 이미 기타소득세법에 의해 세금을 낸 상태이므로 떳떳한게 정상입니다.
오히려 축산진흥의 발전에 기여한바 공이 크므로 고액납세자로 표창을 받아야죠.
그럼에도 불안하시다면 소인이 대신 찾아드리죠.수수룐 십만원에 삼천원임다.
경발위는 애초의 예상대로 활동이 없습니다.
마사회가 이 기구의 발족을 원하지 않았고 마주협회가 밀어 부쳤으나 마주협회가 jockey club인줄 착각한 원인도 있습니다. 유일한 시민단체측 위원인 이석연 前경실련사무총장도 사임한다는 얘기가 있구요.
자세한 소식을 사실 기대하지 않습니다.시행체 스스로만 경마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자만을 80년동안 버리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말입니다.
하나가 빠졌네요.
도둑넘이 숨켜논 돈을 추궁받는데 경마에서 딴돈이라고 얼버무릴려문,,,
저위의 살인혐의 벗은 분처럼 언제 마권을 사서 적중을 했고 환급받았다는 정황증거를 대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근데 도둑말을 들어줄 검사나 판사는 거의 없을테니깐 환급시에 "기타소득세원천징수영수증"을 꼭 받아두는 준비성이 필요하겠죠,,ㅋㅋ
하나더요,,,부자의 아들이 상속 및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경마가 도용된다는 사실아세요?
비적중 구매마권을 이 사람들은 버리지 않고 모아두어 비용으로 처리받거나
타인의 적중마권을 제값에 사서 환급받은 사실을 증명받습니다.
마사회는 그 목적에 상관없이 확인해 주죠.
부모에게 받은 돈이 아니라 경마에서 벌었다고 처리하는거죠.
경마는 건전한 레져스포츠일뿐 아니라 증여세를 줄이는 묘약이기도 합니다.
잡설이 엄청길어졌죠.그니깐 아푸론 항개씩만 무러바염.
안그래두 말이 만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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